동네마실
빗속에 다녀온 수원 재래시장, 지동시장 & 못골시장 1
General H.
2025. 4. 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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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 오는날, 오랜만에 수원 지동시장과 못골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비 덕분에 시장의 기운은 오히려 더 생생했습니다. 쨍한 날보다, 이런 날이 더 '시장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장에는 '밥 냄새'가 있다
* 지동시장은 말 그대로 사람 냄새 나는 곳입니다. 떡집의 스팀소리, 순대곱창 볶는 냄새, 순대타운의 철판 위 지글거림까지.
* 못골시장에서는 갓 쪄낸 시루떡의 온기가 퍼졌습니다. 반찬이며 닭강정, 도넛까지 줄줄이 유혹하는 먹거리들 덕에 눈으로만 봐도 배가 불러옵니다.
오늘의 사진들
직접 찍은 현장 사진입니다.
수원이 낯선 분들, 여행 삼아 찾아오는 mz 여행객들,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 그리고 병환으로 시장에 직접 나오지 못하시는 어르신분들께 이 따뜻한 시장의 풍경을 나누고싶습니다.
* 시장 입구의 활기찬 간판
* 분식집 앞 손님들의 모습
* 비 맞은 지붕 아래서 오뎅 한 그릇
* 손칼국수집의 구수한 간판
* 따뜻한 미소의 상인분들 모습
시장엔 아직도 사람이 있고, 맛이 있고,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은 공간, 그저 '보고 느끼는' 곳이니까요.
+다음 포스팅엔 영상도 함께 올려볼게요.
사진은 사람의 기억을 담고, 영상은 분위기를 전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