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여행2 빗속에 다녀온 수원 재래시장, 지동시장 & 못골시장 2 첫 글에선 아이폰 16프로맥스로 남은 현장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번엔 dslr 렌즈로 바라본 시장 풍경의 또 다른 결을 보여드립니다. 카메라가 바뀌면 시선도, 그 시선이 담는 감정도 달라집니다.시장 한복판에서 마주한 순간순간들 - 이번에는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솔직한 감성으로 담아봤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렌즈가 다르면 전해지는 분위기는 다릅니다. 서로 상대적이죠.폰으로는 편하게 담고, dslr은 조금 불편하지만 더 깊은 시선을 남길 수 있으니까요.불편함 속에서도 더 많은 것을 담고 싶은 그 마음이, 늘 카메라 뒤에 함께합니다. 2025. 4. 19. 빗속에 다녀온 수원 재래시장, 지동시장 & 못골시장 1 어느 비 오는날, 오랜만에 수원 지동시장과 못골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비 덕분에 시장의 기운은 오히려 더 생생했습니다. 쨍한 날보다, 이런 날이 더 '시장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장에는 '밥 냄새'가 있다* 지동시장은 말 그대로 사람 냄새 나는 곳입니다. 떡집의 스팀소리, 순대곱창 볶는 냄새, 순대타운의 철판 위 지글거림까지. * 못골시장에서는 갓 쪄낸 시루떡의 온기가 퍼졌습니다. 반찬이며 닭강정, 도넛까지 줄줄이 유혹하는 먹거리들 덕에 눈으로만 봐도 배가 불러옵니다. 오늘의 사진들직접 찍은 현장 사진입니다. 수원이 낯선 분들, 여행 삼아 찾아오는 mz 여행객들,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 그리고 병환으로 시장에 직접 나오지 못하시는 어르신분들께 이 따뜻한 시장의 풍경을 나누고싶습니다. .. 2025. 4. 19. 이전 1 다음 반응형